한반도 사드 배치 시작으로, 주변국들의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심상치 않습니다.<br /><br />사드 배치가 전격적으로 시작된 이후, 한반도 주변에서는 어떤 바람이 불고 있는지 사드 배치를 둘러싼 '고차방정식 외교전'을 살펴봅니다.<br /><br />먼저, 중국은 한반도 사드 배치에 대해 극렬한 '반대 입장'을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외교 안보 사안인 사드 문제를 경제 분야로까지 확대하면서 한국과 한국 기업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6일 사드 발사기 2대가 한반도에 들어오자 중국은 반발의 강도를 높이면서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.<br /><br />[CCTV 한국 특파원 : 한국과 미국이 이렇게 빨리 사드 설비를 들여온 것은 예상하지 못한 일입니다.]<br /><br />[겅솽 / 중국 외교부 대변인 : 관련 동향을 주시하고 있습니다. 사드 문제에 대한 우리 입장은 매우 명확합니다. 반복하지 않겠습니다.]<br /><br />왕이 중국 외교부장 또한 한반도 문제가 새로운 국면으로 들어섰다면서 북한과 한미 양측이 서로를 향해 치닫는 형국에서 벗어나 멈춰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그렇다면, 중국이 사드에 대해 이토록 예민하게 반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.<br /><br />그 중심에는 사드의 구성요소 가운데 하나인 '최첨단 레이더'와 미국과 중국의 '패권 다툼'이 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의 일간지인 워싱턴포스트는 중국이 사드의 첨단 레이더에 초조해 하고 있다고 분석합니다.<br /><br />사드에 장착되는 레이더가 마음만 먹으면 중국의 미사일 동향을 다 훑어볼 수 있어 앞으로 미중간의 분쟁이 발생할 경우 '미국'에게 크게 유리할 수 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[신인균 /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: 사드의 레이더가 중국을 들여다 본다는 것이죠. 그런데 우리군은 이렇게 말합니다. 아니다, 우리는 종말 모드로 하기 때문에. 600km 밖에 안 되니까 중국하고도 관계가 없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한미 당국이 사드 배치 작업을 시작한 가운데 미국 정부는 사드가 중국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면서 격앙하는 중국을 달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“중국의 우려를 분명히 이해하지만, 사드는 한국과 일본에 국가안보 문제”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달 후반에 있을 미국 국무장관의 방중을 앞두고 중국의 여론을 달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한미 양국은 예상보다 빠르게 사드 배치를 서두르고 있는 모양새입니다.<br /><br />일각에서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30818001597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